오늘 소개해드릴 글은 한국인 실사용자 기준으로 3가지 비교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엔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문서작성들은 하셨다면 이젠 ai가 해주는 시대입니다
생성형 AI가 오피스 환경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문서 작성, 이메일 정리, 회의록 요약, 요약 보고서 작성 등이 이제는 AI의 손을 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Notion AI, Google Duet, Microsoft 365 Copilot은 각 플랫폼별로 생산성 도구에 AI를 통합해 실무 자동화를 돕는 대표적인 서비스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다 똑같이 “AI가 도와드립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용 환경, 언어 처리 성능, 실무 효율, 한글 인식력, 비용 등이 꽤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세 도구를 비교해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AI 도구가 더 적합한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본 기능 비교: 문서, 이메일, 회의록까지 다 되긴 하는데, 접근성과 방향성이 다르다
Notion AI, Google Duet, Microsoft Copilot은 모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문서 작업을 도와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플랫폼에 따라 중심이 되는 앱과 기능 방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Notion AI는 글쓰기 보조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Notion 자체가 메모, 문서 정리에 강한 툴이기 때문에, AI를 통해 요약, 문장 개선, 번역, 문서 초안 작성 등이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이루어집니다.
마우스 우클릭 한 번으로 대부분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Google Duet은 Gmail, Google Docs, Google Slides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들과 통합되어 있고, 특히 협업 중심 환경에 강합니다. 예를 들어 Gmail에서는 이메일 회신을 AI가 추천해주고, Google Meet 회의가 끝나면 자동으로 회의 요약이 생성됩니다. Google Slides에서는 키워드 몇 개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해주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반면 Microsoft Copilot은 Word, Excel, Outlook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Excel에서의 기능이 매우 강력한데, 함수 추천, 피벗테이블 구성, 자동 분석, 그래프 생성까지 지원합니다. Word에서도 문서 요약이나 자동 목차 구성, 문장 다듬기 기능이 제공됩니다.
다만 Copilot은 기능이 많고 인터페이스가 다소 복잡해서 어느 정도 학습 시간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한글 처리 능력과 실무 효율: 의외로 Notion AI가 더 자연스럽다?
AI 도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언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처리해주느냐입니다. 특히 한국어 환경에서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글 처리 능력이 AI 도구 선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Notion AI는 한글 문장을 다듬고 요약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긴 회의록을 요약하거나 어색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고쳐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합니다. 글머리표 정리, 문단 구조 만들기, 번역 등의 작업에서도 결과가 매끄럽고 직관적입니다. 다만 복잡한 표 작업이나 수식 계산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Google Duet은 협업 기반의 기능에서 빛을 발합니다. Gmail에서 AI가 회신 문장을 추천해주는 기능은 꽤 유용하고,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도 팀 커뮤니케이션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문장 표현에서 약간 어색한 한글이 섞일 때가 종종 있으며, 문서 요약의 논리 구성도 영어 기준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Microsoft Copilot은 오피스 전용 기능이 강력합니다. 특히 Excel에서 함수 자동화, 데이터 정리, 차트 생성까지 AI가 알아서 처리해주는 기능은 실무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Outlook에서는 이메일 요약 및 자동 분류 기능도 업무 효율을 높여줍니다. 다만 Word에서의 한국어 문장 다듬기는 약간 기계적인 느낌이 남아 있어, 문장 자연스러움은 Notion AI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연스러운 한글 요약과 문서 초안 작성이 목적이라면 Notion AI가 가장 직관적이며, 엑셀 등 데이터 업무가 중심이라면 MS Copilot이, 협업 중심이라면 Google Duet이 효율적입니다.
비용 대비 효율성: 어떤 도구가 진짜 가성비 좋을까?
각 AI 도구는 모두 유료로 제공되지만, 가격과 효용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Notion AI는 개인 사용자 기준으로 월 약 10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별도의 Notion 유료 요금제와는 무관하게 AI 기능만 구독할 수 있어서,
프리랜서나 1인 사업자, 학생 등 가볍게 쓰는 사용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Google Duet은 Google Workspace 유료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월 30달러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기본 Gmail 계정만으로는 사용이 어렵고, 기업이나 팀 단위로 Google 서비스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Copilot은 Microsoft 365의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월 30~50달러 정도의 요금이 책정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개인 사용자용 Copilot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진입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엑셀, 워드, 아웃룩을 중심으로 한 고도화된 오피스 자동화가 필요하다면 Copilot의 강력함이 발휘됩니다.
요약하자면,
가성비 중심의 가벼운 사용을 원한다면 Notion AI,
협업 중심의 팀 환경이라면 Google Duet,
데이터 분석과 오피스 자동화 중심의 대기업 환경이라면 MS Copilot이 적합합니다.
마무리: 도구보다 중요한 건 '나의 업무 방식'이다
AI 오피스 도구는 단순히 멋진 기능을 자랑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자주 하는 업무, 내가 익숙한 도구,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어 처리 능력과 효율성입니다.
혼자서 글을 많이 작성하거나 기획 아이디어를 정리해야 한다면 Notion AI
이메일 커뮤니케이션과 팀 문서 협업이 많다면 Google Duet
데이터 정리, 분석, 리포트 자동화가 중심이라면 MS Copilot
당신의 업무 방식에 맞는 AI를 잘 선택하면, 하루에 1~2시간은 더 여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AI를 '쓰는 사람'이 진짜 생산성을 만드는 주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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