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i스타트업 서비스 다섯가지를 소개해드릴예정입니다 .
ChatGPT 말고, 한국에도 잘 만든 AI가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ChatGPT, Claude, Gemini 등 글로벌 AI 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도 글로벌 툴 못지않게 강력하고 유용한 국산 AI 스타트업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특히 한국어에 특화되어 있거나, 한국 시장에 맞춘 UX·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오히려 더 높은 만족도를 주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보고 추천하고 싶은 국산 AI 스타트업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단순한 소개를 넘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면 좋은지에 대한 팁까지 포함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형 AI 기술의 가능성, 어디까지 왔을까?
국산 AI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pstage는 PDF나 보고서 문서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AI 문서 요약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을 자동화하는 도구로 크리에이터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있으며,
Wrtn은 마케팅 문구, 블로그, 뉴스레터 등을 AI로 초안 작성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스캐터랩은 감정 기반 대화형 챗봇인 ‘이루다’로 잘 알려져 있고,
튜닙은 자체 개발한 한국어 LLM(대형 언어 모델)로 기술적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AI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를 AI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만큼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성 있는 툴이 많고, 한국어 이해 능력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툴이 놓치는 뉘앙스나 상황까지 반영할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본 AI 서비스 5선 – 장점과 활용 팁
① Upstage: 업무 문서 요약의 끝판왕
문서를 업로드하고 질문을 하면 해당 문서에서 답을 찾아주는 AI 챗봇 기능이 인상적입니다.
100페이지짜리 백서나 보고서를 일일이 읽지 않고도 핵심 내용을 뽑아낼 수 있으며,
특히 팀에서 자료를 공유하고 요약할 일이 많을 때 시간 절약 효과가 매우 큽니다.
② 보이저엑스: 영상 편집 자동화의 대표 주자
영상 자막 자동 생성 도구 ‘Vrew’는 유튜버나 강의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유용합니다.
AI가 음성을 인식하고 자막을 자동 배치해주며, 불필요한 침묵 구간을 알아서 잘라주기도 합니다.
영상 편집 초보자도 손쉽게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Wrtn: 글쓰기 도우미 이상의 콘텐츠 파트너
블로그 제목, 제품 설명, 뉴스레터 텍스트 등을 몇 개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뽑아줍니다.
SNS나 쇼핑몰 운영자라면 자주 반복하는 문장을 Wrtn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특정 톤이나 스타일도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의 문장을 만들기 좋습니다.
④ 스캐터랩: 감정을 이해하는 이루다 챗봇
‘이루다’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감정을 파악해 공감형 응답을 제공합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자연스럽고 따뜻한 대화를 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고객 응대, 정서 지원, 감성 챗봇 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⑤ 튜닙: 기술 중심 개발자를 위한 LLM 솔루션
튜닙은 한국어 기반의 자체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여
챗봇 API, 문서 생성 도구, 검색 + 생성형 RAG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단순 사용자보다는 기술기반 프로젝트나 개발자, 스타트업 팀에 어울리는 서비스입니다.
국산 AI, 이렇게 조합해서 써보면 좋다
국산 AI 서비스를 목적에 맞게 조합하면 훨씬 더 강력한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백서나 기획서를 분석해야 한다면 Upstage로 요약하고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마케팅 문구나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할 땐 Wrtn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숏폼 콘텐츠 제작 시, 보이저엑스로 영상 자막과 편집을 자동화하고
영상 설명 텍스트는 Wrtn이나 튜닙을 활용해 AI가 빠르게 생성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고객 상담이나 정서적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에는 스캐터랩의 이루다 챗봇을 내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거나, 반복 상담 업무를 효율화하는 방식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이처럼 국산 AI는 특정 기능 하나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도구와 연계 가능성이 크며,
무엇보다 한국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마짐작으로 국산 AI 스타트업들은 이제 단순한 기술 데모 수준을 넘어,
일상과 업무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수준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형 모델도 훌륭하지만, 한국 시장과 사용자를 이해한 국산 서비스만의 깊이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하나씩 직접 사용해보면, AI가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라
‘진짜 일하는 동료’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이고,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국산 AI 스타트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셨다면,
오늘 하나쯤 직접 사용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분명 실용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